7월부터 전기요금 5원 인상, 4인가구 월 1,535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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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가 발표되었습니다. 가스요금도 동시에 인상되어 물가 부담 가중이 불가피해졌습니다. 6% 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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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7월~9월 전기 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는 5원 인상되어 4인 가구의 경우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달부터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 당 1.11원 인상 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 평균 2,22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상되는 것입니다.

 

원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었는데 이번에 제도 개편을 통해 1년치 최대 인상 폭인 5원까지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1,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을 끝으로 4분기에는 더는 인상되지 않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가계 부담이 늘어난 만큼 한전에서 제공하는 복지할인 혜택을 놓치지말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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